그도 그럴게 올해 되돌아보기? 뭐 되돌아볼 사건이 있어야 하지
걍 졸라 일한다 졸라 밤샌다 졸라 잠잔다
애초에 사진도 잘 안 남긴다
막 꺼내보는 그런 성격도 아니고 약간 뭐랄까…
기억과 추억은 까먹을 수 있으니까 소중한 느낌?
그래서 최근에 행사 다녀 왔을 때도 일부러 사진은 많이 안 찍고 그냥 더 열심히 봤다
그래도 해년마다 하는 게 있다면 파돋이 보기
실제 해돋이를 보러 가기에는 너무 고된 여정이고 걍 해가 떴으면 떴지 하는 느낌이라
(사실은 둥근 해 미친 거 또 떴네의 감상이 있어서도 있다)

내 세상은 네모지만

폴더 뒤져보니까 스샷들이 있긴 있더라
21년도부터 26년도까지 파돋이 사진
제대로 안 찍힌 것들도 있긴 한데
역시… 드라구름이 제일 나은 것 같기도?
근데 올해엔 낮부터 미리 자리 선점하려고 갔더니 무슨 오후 2시쯤부터 사람이 있어서
그냥 다른 데 찾아갔다
근데 또 막상 해뜨니깐 그저 그래서 내년에는 그냥 가던 곳 가련다
올해엔 뭘 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실은 일주일 전에 좀 제대로 된 업무일지를 써볼까 싶어서 시트를 만들어 둔 게 있다

근데 이게 나에게 진짜로 도움이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음 이제 일주일 썼음
그래도 안 쓰는 것보단 기록으로 남겨서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시트를 하나 더 만들까 싶기도 하고
똑같은 일을 해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기록을 남기면 좋다고 들었어서 해보는 건데
잘 모르겠네
그리고 피트니스 복싱을 샀다
세일한다길래 냅다 샀다
1월 1일부터 시작하는 건 멋 없어서 그 전부터 시작하려고 마음먹었는데 바빠서 못 했다
꼼짝 없이 1월 1일부터 하게 생겼다


실은 링피트도 좀 했었는데 습관 들이기를 3트째 실패했다
일단 내가 바쁘기도 했고 (대체 저녁 시간은 언제 나는 것인가?)
하다가 뭔가 슬슬 흥미를 잃고 꼼수를 생각하기 시작해서 서서히 끊겼다
애초에 무릎 굽히는 운동을 전부 조이콘 조작으로 바꾸니까 조깅 부분도 패스가 되어서 뭔가 운동 효과가 안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하는 동안 나에게 변화가 딱히 없었던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 그렇게 잊혀진 듯 하다
사실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큰일이라고 생각하다만…
뭐 어쨌거나 이번에는 그래도 좀 다르지 않을까 생각을 조금 해보고는 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
그냥 전적으로 내 시간이 부족한 문제라고 생각해서
시간이 나면… 잠을 자야해
그래도 링피트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 게
복싱은 일단 패는 거다
내 내면에 내재된 남들을 향한 이 폭력성을 어떻게든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링피트보다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나는 늘 누군가를 패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