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근본 중의 근본은 봐야겠지 싶어서 언제 볼까 했는데
뭔가 삘이 오늘 같아서 얼른 봄
근데 옛날 거라서 그런가 좀 어려웠음
원래도 사람 얼굴 외우는데 좀 걸림 + 감정선 놓치면 따라가기 힘듦 + 인과 관계 중간에 까먹으면 이해 못함
= 나에게는 좀 어려운 작품이었다
아니 나 사람 얼굴 다 못 외웠는데 자꾸 길거리에 사람 백 명 천 명 걸어다님
예전에 이거 말고 다른 유명한 영화도 보려고 시도했다가 5분 만에 주연 배우 얼굴 까먹어서 중도 하차 했었는데
이번엔 다행히도 외우는데 성공해서 영화 끝까지 봤음
감정선도 겨우겨우 따라간듯
갑자기 서로 졸라 지긋하게 쳐다봄
오… 온다!
쪽―
근데 후반부 가서는 좀 앞으로 10초씩 땡겨서 본 듯
영상이란 건 참 희한한 게
살짝 지루한데… 싶어서 10초 앞으로 가면 생전 모르겠는 대화를 하고 있어서 다시 10초 뒤로 돌아가서 맥락 파악하고 와야 함
그래서 좀 왔다 갔다 하면서도 봄
이러니까 좀 지옥의 MZ 같은데
어쩔 수가 없어 나는 MZ인 걸
아 근데 확실히 근본은 근본이더라
보면서도 엇… 이 느낌은 뭔가 경험해본 것 같은… 의 그런 게 알듯말듯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후대 작품에 진짜 많은 영향을 준 게 맞구나
그래서 그런가 보면서 오오… 옛날… 오오… 근본… 이 정도의 감상 위주였던 거 같음
뭔가 격렬한 끄오오오오옷!!! 의 느낌은 특별히 없었던 것 같은?
아 그래
형사라는 캐릭터는 정말 좋은 거구나를 (ㅋㅋㅋㅋㅋ) 다시 한 번 느낌
실제 형사님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창작물 속에서의 형사라는 건 정말… 굉장히 매력적임을…
메인 주제도 흥미가 있는 거긴 했는데
근데 막… 크아아악!! 하고 머리 부여 잡을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음 (????)
내가 레플리칸트를 잘 파악을 못 해서 그런 것 같기도?
아니 약간 뭐라고 하지
사건은 이래 저래 있긴 했는데
내가 감정을 이입할 건 많이 없어서 그런듯?
근데 그런 것들까지 다 넣었으면 러닝 타임 3시간은 넘겼겠지
보다 기절 했을 듯
적당히 근본의 조온습에 대한 공부? 가 됐던 것 같다
공부라고 하기엔 사실 지금까지 뭘 한 건 거의 없지만…
뭔갈 보고 어떤 생각과 감정이 들면 그게 공부지 뭐 ㅋㅋㅋㅋ
그 순간을 더 잘 기억하게 기록으로 남기는 게 진화된 공부고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뭐 이거 조온습을 어떻게 느꼈는지 세세하게 다 적기엔
그렇게까지 쏟을 정성이 좀… 모자름 (ㅋㅋㅋㅋㅋㅋㅋ)
힘… 힘들다 삶은 원래 힘든 것
아무튼 밀린 거 하나 해치웠다
블레이드 러너 조온습 학습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