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 이야기였어…
다 본지는 좀 됐는데 너무 띄엄띄엄 봐서 + 내가 감상 남길 시간이 없어서 (ㅠㅠ) 기록은 이제서야 함…
너무 띄엄띄엄 봐서 2기 다 봐갈 때 쯤에는 1기 본 기억이 가물가물 하길래 1기도 부분부분 재탕함
1기도 2기도 좋았는데 내가 더 맘에 드는 건 1기였음
2기가 나쁜 건 아닌데 그냥 1기가 더 취향임
좀 더 인간 집단과 인터넷 세계의 이야기를 해서 (ㅋㅋㅋㅋㅋ) 1기가 더 좋았음
이 뭐랄까… 인간 놈들이 사고를 주체적으로 하지 않아서 개난리법석이 일어나는 그게 참 좋았다고 해야 하나
판단과 행동의 근거가 내 외부 세계에 있으면 안 된다고~~
스스로 사고해서 나온 결론이라고 해도 그 발상의 근원이 내재화 되어 있느냐가 중요한 거라고~~
그런 점에 있어서 1기는 재밌었삼…
2기는 이제 좀 더… SF는 배경으로 깔리고 다루는 갈등이 SF보다는 좀 더 현실의 이야기이지
키배로 세상을 구할 수가 없삼… 나라끼리의 이권 다툼과 미친놈의 내란범과 어쩌고 저쩌고…
근데 또 웃긴 건 문제 해결 방법이 지극히 SF스러운 쪽으로 가려다가
아무튼 미사일만 안 터지면 됨 ㅇㅇ 하고 냅다 인공위성 투척인 게 뭔가 웃기긴 했음
문제는 해결해야겠는데 이게 너무 현실과 밀접하게 전개가 되어서 해결 방법도 현실과 가깝지 않으면 안 되는…
아… 내 타치코마 보고 싶네
살아있어서 괴로운 거야~ 우리는 살아있다~ (펑~~~)
아 진심 여기… 완전히 정신병 상태로 봤음
아 내 로봇트 진짜 ㅋㅋㅋㅋ 아 ㅠㅠㅠㅠ 삶이란 게 대체 뭔데 이것들아… ㅠㅠㅠ
아 근데 뭐랄까
스토리들이 다 전체적으로 좋긴 좋았는데
당연하게도 별로인 것들도 좀 있었삼
2000년대 초반 작품이라서 그런가 아직 소위 말하는 ‘낡은’ 것들이 좀 있긴 했음
여성을 다루는 방법들이 그렇게까지 유쾌하진 않다고 해야 하나
보면서 뭐여 시벌… 하는 에피소드나 장면들도 몇 있긴 했음
이런 표현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게 고작 이거임? 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도 몇몇 있었고
근데 이건 2026년의 시선으로 봐서 그런 것도 있긴 함 어쩔 수가 없삼
하지만 그래도 등장인물이 포X노를 처보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개별로라고 생각한다
나 사이보그가 총 쏘는 거 보러 왔다고 깨벗고 낑낑 대는 거 말고 시벌 졸라 돌 던짐
뭐랄까… ‘나쁜 캐릭터’의 묘사를 위해 불쾌한 스토리나 장면들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의 연구가 최근에 가까워질 수록 논의가 잘 되었음을 새삼 느꼈다고 해야 하나 (옛날 작품이라서 이런 요소에 대한 접근의 조심성이 덜 했음이 느껴졌다는 뜻임)
근데 마지막에 소령님이 졸라짱큰 총 졸라 많이 쏴서 죽여갖고 괜찮음
그 장면 진짜 되게 좋았는데
이 시~X새키야가 느껴지는 좋은 장면이었음 그런 대사는 하나도 없었는데도 이미 시~X새키야가 내 머릿속에선 들림
소령님 성질머리 개무서운 거 너무 좋고요 이런 여자에게 깝치면 진짜 뒤지고요
갑자기 악플 졸라 달았는데
나머지 부분들은 정말로 재밌게 봤습니다
웃는 남자 너무 좋고요 우리 소령님 그냥 여자 중에 상여자시고요
아 소령님 하니까 생각남
영화에서도 그렇고 애니에서도 그렇고
노출이 장난 없으신데
이거를 너무 에로시티즘의 코드로 읽으면 좀 그럼
영화판이랑 애니판 둘 다 자신의 신체에 부끄러움이 없긴 하지만 이게 이유가 각자 좀 다른 느낌인데
영화판은 의체가 정말 자신의 신체라기보다는 내 뇌가 탑승해있는 물건에 가깝기 때문에 탈의와 사용에 거침이 없는 거고
애니판은 의체를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고 다룸으로써 자신의 신체에 대해 얼마나 주체적으로 행동하는지의
대충 그런 느낌?
아니면 말고
하지만 난 이렇게 해석 했다 어쩔 텐가 세상이여
난 여성이 자신을 위해 스스로 행동하기만 한다면 모두 여성서사로 치는 놈이다
아 근데 2기 마지막이 뭔가 좀 당황스러웠던 기억은 있음 (ㅋㅋㅋㅋㅋㅋ)
어쩌지 우리 9과 X됐어요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바닥에 사과가 계속 굴러다니더니 (배경 졸라 거무죽죽한데 초록색 사과 졸라 눈에 띄죠?)
누군가가 십자가를 짊어지기 시작하고
기… 기독교 메타포다…!!!
이러더니 갑자기 사과를 먹네 마네
이… 난민들을 위한 나라라든가 낙원이라든가 이런 저런 함축된 그런 거라는 건 알겠는데
앞에서 내내 안 쓰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메타포라서 뭔가 당황스럽고 웃겼던 기억이 남
이미 쓰고 있었는데 내가 몰랐다면 죄송 나 종교 몰름
아니 근데 이거 말고도 웃겼던 게
그 어느 나라도 우리를 받아주지 않는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하다가 갑자기
인터넷 세상으로 가자!
???
계정 없는 사람은요?
ㅈㅅ 잘가게;;
???????
아니 무슨 난민 모두를 구할 메시아처럼 굴더니
아 맞다 전뇌화 안 하신 여러분은 사이버 낙원 진입 불가능 하시고요 아쉽게 되었네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래 물론 일부라도 좋으니까 살리자는 건 알겠는데
그러면 미리미리 애들 전뇌화 시켜놓든가 플루토늄 그만 훔치고 ㅋㅋㅋㅋㅋㅋㅋ
웃겨갖고 여기서 음??? 했었음 야 난민 다 구한대매 ㅠㅠ
또 악플만 졸라 쓰긴 했는데 현실에 낙원이 없다면 가상의 낙원으로 이주하자는 그런 느낌은 되게 좋았음
현실엔 우리가 있을 곳이 없다
더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전 뇌 승 천✝
악플 그만 달려고 했는데 이걸 참을 수가 없네
아니 물론 최후의 수단 뭐 그런 거였겠지
하지만… 앞의 개뺑이랑 너무 동떨어진 그런 느낌이 있어서 웃긴 걸 참을 수가 없군
그래도 메인 모티프로 가져가는 곡은 되게 취향이고 좋았삼
나는야 갈 테야 토르키아로 갈 테야
어디에도 없는 낙원… 정말 좋은 소재지…
곡의 이 뭐라고 하냐… 계속 상승하는 구조라고 하나? 아무튼 전개가 좋아서 맘에 드는 곡
1기는 오프닝이 진짜 좋았음
그 인트로 빌드업 타이밍이랑 스탠드 얼론 컴플렉스. 하고 딱 뜨는 타이밍이 이거가 너무 좋음 ㅋㅋㅋㅋㅋㅋ
아 상상만 하고 있는데도 너무 좋네…
아 그리고 약간 뭐랄까… 엔딩곡이라는 거 뭐랄까
앞의 내용 때문에 내가 머리 싸매고 있는데 그런 나를 내버려 두고 평화?롭게 전개해버리는 그런 거가 되게 좋은 느낌을 받았음 (ㅋㅋㅋㅋㅋㅋ)
나는 지금 뭐야!!! 하고 있는데 네 계속 그러세요 저희는 이번 회차도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하고 가버리는 이거가 진짜 웃기네
아 웃는 남자 너무 재밌었는데…
아니 마지막에 토구사 정병 왔을 때가 너무너무 재밌었음
에피소드 내내 개뺑이 치다가 졸라 화창한 여름날에 ㅅㅂ 드가자… 하고 졸라 멀쩡하게 총 꺼내고 하는 이거가 진짜 재밌었음
그래서 그런가 2기에 비중 적어져서 아쉬웠음 (당연한 거지만)
나중에 할말 더 생각나면 추가 해야지
되게 좋았던 것들 캡쳐만 좀 올려놔야겠삼
뽕찰 때 딱 꺼내보기 좋게 (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