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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라
개덥네

요즘은 한 곡이 3분이 안 넘어가는 것 같다
인터넷을 하루종일 달고 삶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유행에는 뒤떨어져 있는데
그래서 이번 공각 오프닝 엔딩들 풀버전 나온 게 3분이 안 되는 걸 보고 굉장히 놀라웠음
보통 4분 전후여야 하지 않나
또 나만 늙크크의 세계에 남아 있는 건지

아 그렇다고 이번 곡들이 별로라는 소리는 아니고
저 이 아티스트분들 유명한데도 잘 모릅니다 그정도로 문찐임 (이제는 문찐이라는 말도 안 쓰던데)
저는 엔딩이 더 취향이네요 좋은 곡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곡 길이 하니까 생각난 거 유튜브 뮤직이 자만추 시켜준 곡
뭔가 인트로가 좋네~ 하고 계속 들어보는데 뭔가 이 좋은데 뭔가 이 허전한 느낌…

퐁크 장르도 그렇고 이제는 곡들도 기승전결이 없고 기전전전 이러거나 전전전결 이럼
뭔가 사비 부분이 좋아야 곡을 듣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 사비를 위해서 기승결이 있는 거 아닌가
우리 모두 트랜스 테크노의 세계로 돌아가자
32마디의 전율을 위해서 128마디 256마디를 기다리는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자

아 그렇다고 이 곡이 별로라는 소리는 아니고 좋아요 잘 찍어뒀습니다
재생 수 겁나 높던데 유명하신 분이겠죠 제가 또 감히 누구를 막 깎아내리겠습니까
나는 음악 까막눈이지 (까막눈이라는 말 아직도 써도 됨?) 나는 아는 것이 없지
하지만 내가 감상이 그렇다는데 우짤겨

이것도 뜬금없이 자만추로 만난 곡인데
이거 좀 느낌 괜찮네 하고 아티스트 페이지 들어가서 앨범 들어보는데
내 취향인 곡이 이거밖에 없었어
다른 게 절대로 별로라는 소리는 아니고요 약간… 그거임
맘에 드는 곡을 발견해서 그 아티스트 페이지 들어갔는데 맘에 드는 곡이 그거 단 하나밖에 없었을 때
의 어쩌고 저쩌고 그 밈

아니 근데 여기는 내 블로그인데 왜 변명을 하고 있지?
이 블로그에서 나에게 말을 걸 수 있는 수단은 없다
내가 막아뒀거든
소통이란 걸 할 생각이 없음
나는 무조건 내 말만 한다


요즘 내 타임라인에서는 배너 교환이 대유행… 했었다
한 2주 전쯤
포스팅 해야지 했는데 까먹음

아무튼 당시의 나도 마침 필요하겠다 싶긴 해서 냅다 커미션 넣었는데



졸랭 귀엽닿ㅎㅎ
이분 그림 너무 귀여워서 다음에 또 신청할 듯…

배너는 이렇게 만들었음
일부러 픽셀화로 만든 건 아닌데 그냥 이미지 줄이니까 자기 스스로 픽셀이 됨


마침 일이 비어서 휴가를 냈는데 마침 14 패치가 들어왔다
이거 어쩔 수 없이 게임을 해야겠네
그래서 개열심히 했다
팬텀 웨폰이 묘하게 노가다이면서도 다른 노가다에 비해서는 노가다는 아닌 것 같은 미묘한 정도로 만들어졌는데
약간 뭐랄까… 이것도 좀 MZ 같아졌다고 해야 하나

노가다가 싫은 MZ들 이리온… 이 단계만 참으면 나머지들은 개날먹으로 만들 수 있단다 딱 이것만 참자… 의 느낌? ㅋㅋㅋㅋㅋ
심지어 3강에서 4강으로 올라가는 건 공짜임 스탯 분배 화면을 띄우기 위해서 비워놨나 싶을 정도로
위에서 요즘 MZ들은 참을성이 없어 대충 이런 말 해놨지만 이런 편의성 좋은 설계는 나도 환영임 나도 MZ거든


요즘 써보고 있는 북마크 관리 앱
북마크를 카테고리 별로 저장할 수 있고 태그도 달 수 있고
유료 플랜은 무려 웹 복사본으로 영구 저장할 수 있다 그것도 자동으로
트위터 영상 같은 경우는 저장이 잘 안 되는 것 같긴 한데
이미지의 경우는 엄청 백업이 잘 되어갖고 트위터에서 누가 연성 분서갱유해도 9할 정도는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
나머지 1할은 백업 실패한 경우
ㅠㅠ
이거는 쓰다보면 알아서 좀 개선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일단 뭔가 차곡차곡 쌓이는 기분이 나쁘지 않다
분류를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지가 좀 고민되긴 하는데
당장 써보려고 했던 메모 프로그램도 거의 반년~1년을 방치하고 있어서 모르겠다

아니 약간 뭐랄까…
생각보다 내가 매일매일 접하는 정보의 양이 꽤 되는 거 같은데
이거를 그냥 일시적인 재미를 주는 잼얘1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게 하는 것보다
뭔가 의미가 있게 맥락이 있게 나중에 찾아볼 수 있게 남겨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뭔가 이 메모와 북마크와 하여간 기타등등을 뭔가 해보려고는 하는데
몰라 ㅁㅊ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좋은 게
내가 원하는 기능이 있으면 그냥 제미나이 딸깍해서 버튼 추가할 수 있다는 게 되게 좋은 거 같다
방금 기능 하나 추가 해서 쓰는 말임
커스텀 자유도가 높다는 거는 되게 좋은 일이구나
반대로 말하면 대기업 블로그가 알아서 해주는 것들을 내가 스스로 넣어야 한다는 말
하지만 그정도는 감수해야 이 수제의… (??) 맛이 있는 거임

히히 재밌다 이제 코드 복붙해서 원하는 부분 수정하고 이럴 필요 없이
딸깍 해서 링크만 넣으면 내가 원하는 양식으로 들어감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인형 취미
넨도와 오비츠와 구관의 애매한 영역을 건드려 보고 있다
처음에는 오비츠로 시작했는데
개안 넨도는 어떻지… 블라인드돌은 어떻지… 하고 하나씩 이거저거 해보니까 음… 재밌네 (??)

메이크업도 해보려고 이거저거 샀는데
살 때까지는 의욕이 좀 있었는데
사고 나서 갑자기 바빠짐 + 의욕 급 뚝떨… 의 이유로 도구들만 고이 모셔둔 상태

근데 들어봐라… 메이크업 커미션 맡겼는데 2군데 중 2군데 둘 다 사용자 경험이 별로였어
그러면 그냥 내가 하고 말지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지

하지만 동시에… 생각보다 귀찮고 어렵네… 하지만 좀 시간 좀 투자하면 될 것 같기도… 하지만 의욕이…
의 상태라서 워터 데칼을 찾아본 참이었음

사진은 워터 데칼 실제로 부착 + 코팅까지 완료한 사진
부착한 직후는 부착면 경계가 정말 눈에 띄는데
무광 코팅 2~3번 해주니까 저렇게 처음부터 프린팅 되어서 나온 마냥 아주 깔끔하다
메이크업이 아니더라도 헤드에 워터 데칼 쓸 일 있을 때 좀 병행해서 쓸 수 있을 듯…
근데 메이크업 데칼은 살짝 미묘한 면이 조금 있긴 하다
붓이랑 색연필의 그 터치감이 없어서
아… 걍 메이크업만 커미션 맡기고 (이번엔 진짜로 좋은 곳을 찾을 수 있겠지) 데칼만 내가 붙일까


최근에 작은 가구 2개를 들였다
베드 테이블로 쓸 거랑 중간 높이 책장
전자는 왜 필요했냐: 뭔가 허전해…
책상이랑 침대 사이에 저렇게 이쁘게 들어가니까 정말 좋다 마음이 편안해짐
(내가 자다가 머리 박아도 죽지 말라고 저렇게 모서리에 폼까지 붙여놨다)

후자는 왜 필요했냐: 걍 책장으로 쓰던 플라스틱 케이스가 책 무게를 못 견디고 다 가라앉아갖고;;
학생 시절에는 열심히 책 좀 읽었던 것 같은데 구라 안 치고 스물 이후로 제대로 된 독서를 한 적이 손에 꼽는다
그것도 SF 소설 좀 깔짝여보려다가 의지박약인지 멘탈 문제인지 등으로 금방 그만 둔 거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학창시절에 독서광이었던 건 글을 좋아해서라기보다는 그냥 잼얘를 좋아해서인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만화책이나 웹툰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이쪽도 만만찮게 잼얘였을 텐데도

내가 가장 두뇌 성능이 뛰어났던 18세 전후에는 글을 문장 단위가 아니라 페이지 단위로 인식했는데
막 완전 기억 능력 그런 건 아니고 (이런 사람들은 기억을 사진처럼 저장하는 경우도 있다고 인터넷에서 봤음)
한 페이지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 지를 파악하고 그 앞뒤 페이지 맥락을 따라갔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영단어 암기 같은 거는 진짜 못 했고
수학 같이 공식의 이해와… 아무튼 그런 것도 진짜 못 했다
나에게 주어진 건 대충 글의 맥락을 개빠르게 파악하는 것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소설의 문장이 아름답다 막 그런 감상은 진짜 없었다
글 좋아하는 사람들은 보통 문장과 구절과 단어… 이렇게 세세한 단위라든가 문단의 조화… 같이 요소별로 쪼개서 음미하고 그러던데
나는 좀 안 그랬던 거 같음
이 텍스트에 잼얘가 있는지 없는지를 (ㅋㅋㅋㅋㅋㅋ) 읽었던 거 같애

그래서 그런가 지금 두뇌 능력 퇴화해가지고
글 좀만 복잡해도 음… 뭐라고? 하고 다시 앞문장 가고… 이런 경우가 좀 생긴 거 같음
게다가 페이지 째로 어 대충 이 내용~ 하고 넘어가는 습관은 그대로고
내 두뇌는 망… 하진 않았고 (아직 내 의도대로 작동은 하니까) 그닥 뛰어나지는 못 한듯…


낮에 커피 괜히 먹었다
프렌차이즈 커피 먹으면 카페인 엄청 도는데
그래서 그 김에 블로그 두들기고 있는 거기도 하고
지금 안 쓰면 또 언제 쓰리… 호스팅과 도메인 비용을 뽕뽑기 위해서라도 블로그에 글은 자주 갱신하는 것이 좋다

라고는 하지만 내 삶이 재미가 있으면 얼마나 재밌다고…
생각보다 말할 수 있는 얘기도 별로 없고… (회사 일을 얘기할 순 없으니까)
하지만 그래도 쓴다… 그것이 블로그… 사이버 일기장…

사이버 일기장 하니까 생각남
다이어리도 진짜 중요한 거가 아니면 기록을 잘 안 해서
생각보다 내용이 좀 비어 있긴 한데
그래도 이 뭐랄까… 기록하는 이 외부 기억들 (ㅋㅋㅋㅋㅋ) 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좀 나뉘어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의 기억이 좀 더 아카이빙의 느낌?
뭔 차이냐고 묻는다면 몰라 그런 게 있어
내 마음 속의 그런 차이점이 있어…


작년보다는 에어컨을 엄청 틀고 있는데
뭔가 심경의 변화가 있는 건 아니고
그래 내가 전기세를 내면 어쩔 거지? 라는 이 무언가의…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 내가 전기 썼다 어쩔 건데 내면 되잖아 이거 내고 걍 파산할게

나는 지구 지켰는디
분리수거도 열심히 하고
음… 그거 말고는 지구 지킨 행동이 몇 없기는 한데
생각 없이 자원을 낭비하진 않았다 ㅇㅈ?
나 살아 있을 때까지는 지구가 지구겠지 뭐
미래 세대야 미안해 나는 힘냈어
힘 안 낸 건 돈 많은 애들이야


예전보다는 영상 매체를 보는 회수가 늘긴 했는데
이게 공부가 실제로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싶으면서도
일단은 양질의 인풋을 늘리는 게 중요하지! 로 어떻게든… 되는 듯 (뭐가 되는 걸까요) (사실 되는 것은 딱히 없는 것 같기도…)

보는 눈을 높인다고 하던가
그런 면에 있어서는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좀 더 눈치를 채는 게 많아졌어
아직 한참 모자란 것 같지만…
자기의 것으로 응용을 할 줄 알아야 그게 진짜 좋은 학습인데
몰라… 내가 뭐 씨네필도 아니고 예술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
하지만 욕심이 생기는 걸 어떡하나
하지만 내가 진짜로 봐야할 것들은 다른 것들이 아닌가 싶은 마음과
몰라 미친

나도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싶다…
그냥 하루종일 어떤 생각에 함몰되어서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방해하고 싶다
나의 행동이라는 외부 요소로 인해 다른 이들의 내면이 영향을 받고 무언가의 생각과 무언가의 행동과…
정말 끔찍하고 황홀한 경험이다
미디어와 콘텐츠라는 건 정말 좋구나
이야기 하나에 일희일비할 수 있다는 거 정말 좋구나

모니터에 날벌레들이 붙기 시작했음
꺼져라 미친
태양이 빛난다고 태양으로 날아가지도 않으면서
왜 인공 광원에는 환장을 하고 달려드는지
태양을 향해서 사라져
너무한 말인가